공지사항
서울IVF의 주요일정과 난임 국가정책에 대한 정보를 드립니다.
구 분 | 공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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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민감도와 특이도 [난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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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IVF여성의… | 작성일 | 21-12-30 05:44 | 조회 | 3404 |
난임 검사를 시행할때 민감도와 특이도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들을 때마다 헤갈리는 경우가 많지요. 이는 검사 수치를 해석하는데, 검사 자체를 이용하는 게 아닌 사람을 기준으로 삼아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간단히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민감도 & 특이도를 해석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사람" 입니다. [질환이 있는 사람이 검사를 받았을 때 양성일 확률 : 민감도] [질환이 없는 사람이 검사를 받았을 때 음성일 확률 : 특이도]
그런데 실제 임상에서는 "검사"를 기준으로 민감도와 특이도를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래 2가지 경우가 대표적이지요.
1. 1. 민감도가 높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있는 질환은 잘 잡아내기도 하지만 양성 판정 후 최종적으로 질병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번 더 깊숙히 들어가는 말인데, 민감도가 높으면 위양성도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민감도가 높은 검사를 했다면, 음성 결과가 나오는게 믿을만 하죠. 이러한 이유로 (암을 비롯한) 심각한 질환을 검사할 때 검사 장비의 제 1의 덕목이 바로 높은 민감도 (!!!)
2. 특이도가 높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질환이 없는 환자를 없다고 할 가능성이 높지만 음성 판정 후에 질병이 있다고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이도가 높으면 위음성이 높다고 하지요] 같은 이유로 특이도가 높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진짜 양성일 가능성이 높아 신뢰할 만해요 동의한 이유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거나) 가벼운 질환에서는 특이도 높은 검사를 선호합니다.
헤갈리는 민감도와 특이도를 극복하기 위해, 양성 예측도 (PPV)와 음성예측도(NPV)가 있습니다. 이 수치는 해석 기준을 "진단 수치" 자체입니다. 이해하기 쉽지요.
1. 1.양성 예측도 (positive predictive value, PPV)는 "검사가 양성일 경우, 진짜 질환이 있을 경우" 2. 음성 예측도 (negative predictive value, NPV)는 "검사가 음성일 경우, 진짜 질환이 없을 경우"를 말합니다. 직관적이고 편합니다.
다만 질환 유병율에 의해 상황이 애매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소 심화 코스인데, 마지막으로 알아볼께요. 만약 유병율이 낮은 질환이라면,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도 양성 예측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다만 난임 환자에서 발현되는 특정 질환의 유병율이 그리 낮지 않습니다. 그래서 낮은 유병율로 인한 양성/음성 예측도 변화를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예, 자궁내막 폴립 유병율 : 3~5%, 다른 질환 유병율 = 0.01%)]
http://blog.genoglobe.com/2017/12/sensitivity-and-specificity.html http://blog.genoglobe.com/2017/12/sensitivity-and-specificit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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