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토픽 : 난임에 미치는 미토콘드리아 이상 소견
저희 서울아이비에프여성의원 내부 소식을 전합니다.
벌써 저희 의원이 생배막 컨퍼런스를 한지 5번째입니다.
생배막 컨퍼런스 이름은 생식세포와 배아, 자궁내막를 줄인 말입니다.
생(식세포), 배(아), (자궁내)막이죠.
생배막 컨퍼런스는 많이 바쁘지 않는한 매주 금요일 오후에 열립니다.
몇몇 의료진들이 모여 난상 토론을 하기 때문에,
학회에서 발표할 때와 비슷한 집중력이 생깁니다.
궁금하면 바로 물어보고, 물어보면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주는 분위기이지요.
대학병원에 있을 때 컨퍼런스 느낌은 무게감이 있는 미팅이었다면
생배막 컨퍼런스는 긴장감과 실용성이 함께 버물려져
생동감이 훨씬 더 있는 편인 듯 싶습니다.
과연 이 내용을 우리 의원에 적용할 수 있겠느냐 하는 질문에
답을 만들어내는 시간과 공간입니다.
이번 5번째 생배막 컨퍼런스는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의원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난자이기에
난자의 질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미토콘드리아가 자주 회자되고 있어요.
저희가 항상 관심을 가지는 토픽이지요.
열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난자세포질 이동술(ooplasmic transfer)는 미 FDA 시술 정지 명령을 뛰어넘을 수 없어 국내 사용은 불가능하다.
2. 6차례까지 시술을 해도 아이를 얻지 못하는 시험관 부부가 45% 정도가 될 정도로 아직 난임은 개척해야 할 부분이 많다.
3. 미토콘드리아를 난자내 보충하는 방법은 최근들어 AUGMENT 방법이 가장 활발하나,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다.
4. 젊은 여성의 난임은 대부분 해결 가능하나, 고령의 여성에서 난임 해결은 아직도 요원하다.
5. 결국 핵심은 난자인데 채취된 난자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이번주부터서
미팅 후 발표자가 회의 내용을 요약해서 게시판에 올리도록 했습니다.
이젠 매주
저희가 겪는 고민과 생각해본 해결책을
여기서 살짝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다음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