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토픽 : 착상전 유전자 선별검사를 대신할 수 있는 난자 극체 검사
미토콘드리아는 난자의 세포질을 담담하는 에너지 공장이라면,
난자의 또다른 핵심은 핵안에 있는 염색체이지요.
그러나 난자 핵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만약 핵 검사를 하게 되면 난자 자체가 망가지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신비하게도, 난자의 핵 상태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난자 핵 상태를 알 수 있는 극체가 있습니다.
극체 상태를 알면, 채취된 난자의 염색체 상태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전혀 극체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나, 이태리와 독일은 난자 염색체 검사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요.
이는 그 나라의 법령과 문화의 문제이기도 해요.
아뭏튼 오늘 생배막 컨퍼런스의 핵심은
최근 들어 5일 배아를 대상으로 한 착상전 유전자 배아 선별검사가 대세이나,
난자 극체 검사도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적절할 수 있으며
5일 배아 배양까지 이루어지기 힘든 경우 (3일 배아 이식이 예정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관련한 토픽은 2차례 더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 저희 간호과장님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