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IVF의 주요일정과 난임 국가정책에 대한 정보를 드립니다.
구 분 | 공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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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40회 생배막 컨퍼런스 (발달이 늦은 5일 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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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IVF여성의… | 작성일 | 21-12-28 15:22 | 조회 | 3414 |
저희 서울ivf에서는 5일 배아 이식을 할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5일 배아 이식시 임신율을 좋기도 하지만 무의미할 수 있는 이식을 줄이기 위한 나름의 생각입니다. 생배실에선 5일 배아로 성장하기 위해 정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생성된 배아 모두가 5일 배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통상 10-9-7-3-1-2 원칙에 모두 따르는 것은 아니지요. http://www.sivf.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393
5일째 배아를 배양해보면 50%이상은 정상적인 속도로 배양이 이루어져 통상의 가드너 등급인 3~4단계에 도달하게 되지만, 수정된 배아의 약 30%정도는 5일 배양 단계에 적절한 속도에 따르지 못하고 뒤쳐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일째 늦게 자라는 배아를 slow embryo라고 하는데, 이런 slow 배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드너라는 사람이 정한 등급에 따르면, G1 또는 G2 정도의 단계에 도달하는 배아를 slow embryo라고 합니다)
이 배아를 이용하는 방법은 총 2가지 정도입니다. 1. 그냥 5일째 이식하는 방법 2. 6일째까지 추가 배양을 하여 G3 배아까지 키우는 방법 (G3 부터선 정상 주머니배 배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2번째를 택한 경우 2-1. 6일째 바로 이식하는 방법 (배아 발달 단계과 자궁 내막 성숙 단계가 불일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거의 사용하지 않음) 2-2. 6일째 냉동하고 바로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과거 slow 배아를 5일째 이식하지 않고 가능한 6일째까지 키워보는 방법을 선호했으나, 최근 논문을 보면 slow 배아를 5일째 바로 이식하는 방법(1번 방법)과 6일째까지 키운 배아를 냉동하고 이후 해동하여 이식하는 방법(2-2 방법)사이에 차이가 없다는 결과에 근거하여 slow 배아를 늦은 배아라고 더 키우지 않고 바로 이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양 5일째 정상 발달 속도를 가진 G3 배아의 임신율이 (slow 배아보다) 더 낫다는 사실에는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slow 배아 중에서도 괜찮은 배아를 걸러내는 추가 작업이 필요합니다.
바로 착상전유전자검사(PGT-A)이지요. slow 배아를 1일 더 키워 G3 이상까지 배양을 하고, D6에 적절하게 확장된 배아를 PGT-A 검사를 해서 염색체 정상 배아임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PGT-a 검사를 해서 (이식가능한) 배아 진단이 이루어지면 정말 고귀한 배아가 되는 것이지요.
임신할 가능성이 D5 정상 발달 속도를 가진 배아와 비슷한 임신율을 가진 멋진 배아!!!
다만 D5에 G1/G2에도 도달하지 못한 배아인 상실배 배아 (morula)은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delayed blastocyst) 이런 경우 반드시 D6까지 배아 발달을 확인해서 G3 이상의 배아로 발달토록 도와줘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