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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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3년여의 난임기간동안 전원만 4번에 손바꿈까지해서 만났던 의사만 7명이였어요. 남성요인이였기에 금방 될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계획과 다르게 임신은 너무 힘들었어요. 정부지원 마지막 차수에 와서야 극적으로 임신이 되었네요. 8번 이식하는 동안 딱 한번 빼고는 착상 수치도 못봤는데, 이렇게 주수에 맞춰 잘 자라주는 아기와 졸업까지 하게 되다니 꿈만 같아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서울아이비에프로 전원하고 기대가 있었던지라 한방에 될 줄 알았지만 실패했고, 이경훈원장님께서는 근종수술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동안 타병원에서는 착상에 영향없는 위치이고 내막에 딱히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셨던 근종.. 오히려 수술 후 착상율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반대한다고 들어왔던 그 근종이었어요. 수술을 하면 몇개월동안 또 시술을 미뤄야하니 절망스러웠지만 더이상 변화를 줄것이 없었기에 이경훈 원장님 말씀을 듣고 수술을 결심했어요. 수술 후 근종의 조직검사결과가 경계성 종양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시험관을 하겠다고 근종제거를 더 미뤘다면 문제가 커졌을것 같아요. 이경훈원장님 말씀 듣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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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솔직히 처음엔 냉동 결과가 많이 아쉬웠었어요. 그런데 애매한 배아까지 냉동하시는 게 아니라 진짜 쓸만한 배아만 딱 냉동하시는 것 같아요. 이경훈원장님께서는 환자의견을 적극 수용해주셨어요. 제 얘기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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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졸업하는날 원장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이 아기는 제가 노력해서 만든거라고... 제 의견을 잘 들어주신 원장님께도 감사하지만 스스로 본인 몸에 대해 파악해야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아기는 언젠간 온다라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모두 포기하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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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저는 고차수이다보니 제 몸에 대해서 파악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프로기노바를 먹으면 프로락틴 수치가 올라간다던지, 콩주사를 맞으면 nk수치가 올라간다던지요. 이런 부분을 원장님께 말씀드렸고 적극반영해주셔서 검사도 매번해주셨고 제 의견도 많이 수용해주셨어요. 항상 검사결과에 대해 듣고서 본인 몸에 대해 잘 파악하고 계심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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