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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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자연임신 준비를 1년 좀 넘게 하다가 더 시간을 끌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서울아이비에프를 찾게 되었어요. 사실 난임병원을 다니면 정말 몇 개월 안에 임신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두 번의 배란유도와 한 번의 인공수정, 네 번의 동결이식까지,, 전 채취도 장기요법으로 진행을 해서 정말 인내의 시간들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고, 실패를 거듭할 때마다 이경훈 원장님 앞에서 울어도 보고 하소연도 해봤네요ㅠㅠ 그때마다 원장님께서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고, 포기하지 않도록 저를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이경훈 원장님만 믿고 여기까지 따라왔던 것 같아요. 결국 동결 4차에 제게도 너무 소중한 선물이 와주어서 내일 마지막 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번 진료에 이경훈 원장님께서 초음파를 봐주시며 "앞으로 얘랑 평생 살아야 해~" 하시는데 그 말씀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던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아기집을 처음 봤던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사실 그동안 실패를 거듭해서인지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 초음파를 보러 들어갔는데 너무나도 예쁘게 자리 잡고 있는 아기집을 보며 이경훈 원장님께서 남편도 들어오라고 불러주셨을 때 정말 기뻤답니다. 가장 절망적이었던 순간은 세 번째 동결이식을 실패했을 때예요. 점점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 이러다 고차수가 되면 어쩌지 걱정이 되고, 우리 부부가 정말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부터 다시 생각하며 나락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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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이경훈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매일 많은 난임 부부들을 만나시며 지치고 힘드실 때도 많으실 텐데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매번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병원 올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수 있었고, 임신에도 성공했네요. 건강하고 예쁘게 낳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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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난임 치료는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이 동반되는 것 같아요. 희망을 갖고 시작하지만, 결과를 기다리면서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실패를 반복하게 되면 상실감이 너무 커지더라고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자책하지도 마세요. 저도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지만 이 시간들은 언젠가는 다 지나가기 마련이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오는 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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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일상 속 노력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긍정적인 사고방식, 부부간의 많은 대화, 매일 걷기 운동 등 쉬워 보이지만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것들이었어요. 이경훈 원장님께서도 이런 것들을 실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항상 말씀해 주셨는데 지키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 정말 쉽지 않겠지만 편안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일상을 지내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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