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처음 유산을 겪고 시험관을 하기까지 약 2년 반의 시간이 흘렀네요. |
---|---|
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결혼하고 2년정도 신혼을 즐기다가 우연히 찾아온 아기를 계류유산으로 보내주었어요. 이후 6개월만에 아기를 갖게되었는데 또 같은 시기에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너무나 힘든시기를 보냈어요. 습관성 유산검사를 받으러 처음 난임병원을 찾게되었고 1년정도 자연임신 시도를 했지만 좋은결과를 얻지못했어요. 그리곤 서울아이비에프로 옮기게 되었어요. 난임기간이 길어질수록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만 커져갔는데 이경훈 원장님께 진료를 본 뒤에는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항상 불안했던 저를 잘될거라며 안심시켜주셨고 너무 든든하게 의지가 되어 주셨어요. 인공수정1차에 실패하고 '시험관으로 한번에 성공하자!' 고 하셔서 바로 진행했는데 정말 이경훈원장님 말씀대로 1차에 성공해서 지금은 임신 8주차가 되었네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난자채취가 생각보다 힘들긴했지만 배아상태가 최상급이라고하셨을때 기분이 좋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식날짜가 잡혔을때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피검사날 원장님이 잘했다며 칭찬해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했어요. 마음은 조급한데 자궁내막이 얇다던지,생리가 제때 안 나온다던지 몸상태가 마음처럼 잘 따라와주지 않았을때 힘들었던 것 같아요. |
---|
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이경훈원장님이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스트레스가 아니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원해서 진료받을 수 있었어요. 시술받는 곳도 딱딱한 느낌이아니라 천장에 별자리가 띄워져있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친절하셔서 무섭지않았어요. (그리고 병원에 제가 좋아하는 마스다 미리 작가의 책들도 비치되어있어서 기다릴때 지루하지않아서 좋았어용ㅎㅎ) |
---|
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시험관 준비하면서 만보걷기를 가장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남편이 외롭지않게 항상 옆에서 잘 케어해줘서 생각보다는 힘들지 않게 진행했던 것같아요. 가족분들의 도움을 받고 마음을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갖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담당 선생님을 믿고 노력하면 언제가 됐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이 시기가 긴 터널을 걷는 것처럼 힘들고 지치겠지만 나중에 더 예쁜 꽃을 피우는 준비단계라고 생각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