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1년정도 노력해보다가 도움을 받아야할거같아서 7개월정도간 병원다니면서 준비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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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결혼하고 1년은 아이 계획이 없었고, 후에 아이 계획을 세웠는데, 마음처럼 정말 잘되지 않더라고요. 1년 동안 노력했는데 계획처럼 안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나 어려울 거라곤 정말 생각도 못 했었어요. 주변에 들여오던 임신 소식에 다들 잘 되는 거 같은데 나는 왜 안될까 고민도 많았던 데다가, 원래부터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기도 했고, 남편이랑 많은 상의 끝에 병원을 가보자고 했었어요. 병원에 방문해서 이것저것 검사도 받고 이유정 원장님과 상담이랑 임신 계획 등 세우고 몇 달간 배란유도제 먹으면서 자연임신 준비했었는데 이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고요.. 이유정 원장 선생님이 권유하셨던 인공수정하기로 결심하고 하게 되었는데, 2차 인공수정에서 이렇게 성공을 했습니다:-) 별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피검사하고 수치 말씀해 주시는 선생님 보면서 너무 놀라고 얼떨떨하고 그랬어요. 어찌나 감동스럽고, 좋았는지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하네요. 지금도 믿기지 않는 나날이 신기한 경험들뿐이에요. 항상 신경 써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신 이유정원장님 덕분에 이렇게 성공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기뻤던 순간은 아무래도 피검사하고 수치를 들었던 날인 거 같아요. 기대를 안 했기도 했고 미리 테스터기해 보기가 너무 떨리고 무서워서 안 하고 갔었는데, 원장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해보셨냐고 물어보셔서 안 해봤다고 말씀드렸는데, 피검사하고 기다렸다가 상담하러 들어갔을 때 원장 선생님께서 수치가 떴다고, 이 정도 수치면 좋다고 말씀해 주셨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절망적 있던 건 1차 인공수정 때였던 거 같아요. 정말 임신인 듯 아닌듯한 수치가 떴었는데, 결국은 아이였어서 그때는 정말 속상한 날이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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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무엇보다 서울 IVF 여성 의원은 친절하시고 환자 생각을 많이 해주시는 이유정원장님과 같이, 간호사분들도 모두 너무 친절하세요. 사무적인 느낌도 없고 정말 아는 지인분들 챙겨주시는 느낌으로 다들 너무 친절하십니다. 여태 다녔던 다른 병원들 중에서 이렇게 친절한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만 계신 거 같아요. 난임병원이라는게 아무래도 방문하는 게 조금 걱정도 되고 불안하고 그런 기분도 많이 들 수도 있는데 정말 그런 생각 하나도 들지않고 마음 편하게 기대하면서 믿고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인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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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무엇보다 편한 마음, 조급하지 않은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저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이런 말 많이 듣고 그랬는데, 사실 처음에 들을 땐 와닿지 않았거든요.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몸과 마음이 갈수록 지치는데 '다들 말은 쉽지.. 마음가짐을 편하게 먹는 게 안되는 걸 어떻게 하라는 거야' 라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돌이켜보면 조금이라도 좋게 편하게 생각을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정말 이게 말처럼 쉽게 되는 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 좋은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생각도 많이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얼마간의 여정이 될지 모르는 일이니 너무 자기 자신을 자책하지 마시고 잘 이겨내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옆에서 남편분도 함께 이것저것 도와주시면서 함께해 주시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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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아이가 늦게 찾아오는 이유가 그 부모에게 오는 길이 꽃길이라 예쁜 꽃길 천천히 구경하면서 오느라 조금 느린 거라는.. 제가 난임 때문에 힘들 때 어느 블로그에서 본 말이예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곧 올 아기가 좋은 길 천천히 구경하면서 건강하게 오려고 그런 거라고 믿으시면서 더 힘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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