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난임기간은 5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료 받은건 1년 좀 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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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결혼7년만에 임신했습니다^^ 신혼때는 별 생각 없었던 것 같고, 2년정도 됐을때 다낭성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임신수치만나오고 아기집은 못보고 종결된게 두 번 있었고, 유명하다는 난임병원도 1년 다녔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경훈 원장님을 찾아 아이비에프에 왔고 뭐든시도해보자 마음 먹었었지만 실패가 두렵고, 상처받는게 무서웠던 쫄보인 저는 휴직기도 갖고, 여러번 망설이는 기간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원장님은 포기하지 않으면 아기 찾아온다고, 임신할 수 있다고 용기 주셨네요. 선생님의 그런 확신을 주는 말씀들이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게 쌍둥이를 선물해주셨어요^^ 제게는 이경훈 원장님이 삼신할아버지입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가장 기뻤던 순간은 난생 처음으로 아기집을 확인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원장님,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가족처럼 기뻐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난임기간 외로웠는데 아이비에프에서 치료 받는 시간만큼은 외롭지 않았습니다. 난자채취하던날 마취에서 깬 순간에 왼쪽에는 남편이 오른쪽에는 이경훈 원장님이 계셨고 원장님께서 손잡아 주셨었는데 그 마음이 감사했어요. 항상 배려해주고, 편하게 해주셨던게 치료받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힘들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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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일대일 맞춤인듯 제게 집중된 치료라고 느껴질만큼 항상 배려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의료진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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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지난 난임기간은 저에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터널을 걷는 느낌 혹은 정상이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높은 오르막길 같았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일이 일어났지, 남들은 쉽게만 되는 것 같은데 난 왜 이토록 힘들지.. 답답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주 들고, 몸보다도 마음이 지칠때가 더 많았고, 힘들다 말하면 가족들에게도 짐이 될까 힘들다 말하는 것 조차 망설이게되서 혼자 오롯이 감내하던 시간들이었는데.. 지나고보니 같이 걱정하고, 기뻐해주던 사람들이 곁에 있었고 내게 응원을 보내주고 있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지금도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싶어 부족하지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에게 모두 좋은 소식이 오기를 바랍니다. 걸음이 느린 아이일뿐 결국엔 우리에게 찾아올거라고!! 포기하지 않으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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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저는 쫄보라 망설이는 시간들이 좀 길었습니다. 좀 더 빨리 적극적으로 임했다면 덜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 난임이라는걸 인정하기까지 오랜시간이 필요했고, 실패할까 두려워 피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의심하지말고 성공하는 그날까지 용기있게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긍정적으로!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긍정적이고 씩씩하고,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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