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1년반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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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저는 비혼주의, 아이는 관심이 없는 여성이였어요. 본인의 라이프를 중요시하는 사람이였네요. 남편을 만나고 위의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이 점점 좋아져서 결혼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아이한테 관심이 없다가, 남편이 너무 좋으니 남편을 꼭 닮은 아이를 갖고 싶었네요. 그렇게 관심이 없다가, 막상 임신을 하려고 하니, 뜻대로 되지않아,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온지 약 3개월만에 새 생명이 뱃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절망적이였던 기억은 없는것으로 같습니다. 인공수정 1차에 성공할 확률은 로또라고 하여, 기대를 안했어요. 인공1차때 수술이 끝나고 시술때 옆에 계시던 간호사님께 어떤걸 주의하면 될까요?라고 질의했더니, 인공수정시술을 했다는걸 잊어버리면 된대요. 그 어디에도 그런 답변은 듣지못했는데, 그때 말씀해주셨던것이 기억에 나요, 가장 기뻤던건, 심장소리 들었을때요. 혹시 심장이 안뛰면 어쩌나, 전날에 잠도 설쳤는데, 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주루루룩 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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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제가 여태껏 다녀본 병원중에 제일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어요. 특히 이경훈 원장님.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데스크에 있는 직원분, 채혈실에 있는 직원분도 하나 더 챙겨주시려고 하는 모습에 항상 내 집 가듯 마음이 편했네요..어찌보면 발을 들이기 힘든곳이였는데, 덕분에 위로도 많이 받고, 좋은 기운도 많이 받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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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제가 조바심을 낼때 남편이 그말을 하더라구요. 대학도, 직장도 , 결혼도 다 늦었는데, 그때뿐이지, 지금은 다 똑같다구요.. 다 천편일률적으로 시작할수도 끝낼수도 없는게 인생인거 같아요….육아도 누가 애를 키워주는게 아니잖아요. 본인이 하는 거에요. 그러니 주위의 이야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본인 인생주기에 맞춰서 계획하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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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산모가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하고 싶은거, 가고 싶은곳 여행하시면서 좋은 기운을 가지면 좋을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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