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올해초부터 준비해서 약 6-7개월의 시간이 흘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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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작년7월에 결혼을 한뒤 바로 될줄 알았던 임신이 생각보다 안되었어요. 혹시나 문제가 있나 찾았던 병원인데 다행히도 남편이나 저한테 크게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었어요. 주말부부이다보니 아무래도 배란일을 맞추기 어려워 처음 3달은 과배란약을 복용하면서 숙제날을 받아서 했었는데 잘 안되었어요. 이경훈원장님께서 자임시도가 안되고 주말부부이다보니 인공수정을 해보는게 어떻겠냐 하셔서 시술을 했었어요. 첫 시도때 성공하면 로또라던데 저한테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어요ㅠ 한달정도 쉬고 다시 해보자 했는데 운이 좋게 2차시도에 성공을 하게되었어요!! 곧 10주에 접어드는데초음파 보러 갈 날만 너무 기다려져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인공1차시도때 시술한지 일주일만에 출혈이 있으면서 생리가 시작되었어요. 아직 생리주기도 안돌아왔는데 예정일보다 빨리 시작된 생리가 야속했지만 생리가 끝나고 주기가 틀어졌기에 병원가기전에 배테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배테기가 피크가 떠서 뭐지? 하면서 임테기를 했었는데 두줄이었어요. 생리를 했는데 임신이라니... 병원에 연락하니 내원하라고 하셔서 피검사를 하였는데 임신수치도 나와서 기대를 하게 됐어요. 2차 피검도 무사히 수치가 잘 올라서 아기집을 보러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기집을 보러갔는데 아기집이 없었어요... 너무 당황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아무렇지 않은척을 했었어요. 아무래도 그런 기억때문에 이번에 아기집을 보러갔을때 엄청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뿅- 하고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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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난임병원이 처음이라 다른병원 경험이 없지만 자임시도때 저에게 맞는 약을 찾아주시고 인공수정때도 1차때 안 좋았던점을 보완하여 주시고 친절하게 진료를 봐주셨어요. 난임병원은 무엇보다 환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병원이 좋은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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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1차때는 사실 제 몸을 안 챙겼었어요. 그래서 2차때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착상에 좋다는 음식들을 찾아먹고 휴식을 많이 취하려고 했었어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게 도움되실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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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난임치료를 하기전에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과배란때문에 복수가 찬다던지 몸이 힘들다라는 말이 많아 겁이 났었어요. 다행히 저는 과배란때문에 배가 복수가 찬다거나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한점이 없었어요. 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거 같아요. 왜 난 안되지? 라는 생각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기가 얼마나 빨리 찾아오냐의 차이지 간절하게 원하면 모두 다 이쁜 아기가 찾아올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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