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17년도에 유산이 된 후 임신이 잘 되지않아 4년동안 난임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
---|---|
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처음 다니던 난임병원에서 인공수정부터 시작해서 시험관까지 꽤 여러차례 시술을 받았는데 피검수치도 제대로 보질 못했고 담당해주셨던 선생님이 저보다 병원을 먼저 떠나는 상황이 두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꾸준히 저에대해 고민을 같이 해주실 수 있는 원장님을 찾던 와중, 바로 이경훈 원장님을 찾았습니다. 첫 진료때 거의 한시간동안 진료를 보고 나온듯 합니다. 그동안의 스토리를 말씀드리고 저에게 뭐가 가장 좋은 방법과 시술이 될것인지 함께 고민해 주셨구요 옆 진료실 여자 원장님께 건강을 위한 식단과 운동에 관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시간 가량 된 것 같네요. 저는 난임원인이 원인불명에 마른체형인지라 마음 편하게 먹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자고 하셨어요 갈때마다 늘어지게 드라마도 보고 잘 먹고 있냐며 농담섞인 체크를 하셨는데 그렇게 마인드 케어를 해주신게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까요? 다음 시술을 위해 쉬고 있는데 좋은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몇년동안 피검수치도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자연임신을 한겁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다른 병원과 다르게 시술을 받고 나면 원장님과 이식 담당 연구원분이 오셔서 이식 후 내용을 설명을 해주시는데 바쁜 와중에도 원장님께서 짤막한 손편지도 건네주시며 응원해 주셨어요. 침대 옆에 눈높이를 맞춰 쭈구리고 앉아서 응원해 주신 모습이 아직도 따듯하게 가슴에 기억됩니다 |
---|
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저 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진심으로 신경써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생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
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임신이란게 정말 사람마다 다 다른거라고 생각이 되고 정답이 없는것 같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예민한 스타일이라 더 안되나 싶었기에..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좋은소식 전에 새로 시작한 운동은 배드민턴^^ 신랑과 같이 즐겁게 그리고 씩씩거리며 했던 스포츠가 정신건강에까지 도움을 준 것 같아요 |
---|
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올해안에’ 또는 ‘이번에 꼭’ 이라는 생각은 더 조바심 나게하고 예민하게 되더라구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패할때마다 조바심나고 힘들고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목표를 여유있게 잡고 될때까지 해보자!!라고 마음 다잡았습니다. 힘들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좀 더 빨리 찾아올꺼라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