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시험관시도 1년 진행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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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신랑과 연애가 길었던지라 결혼후 3개월 자임시도, 일반산부인과에서 배란일받아 3개월 시도 후 바로 난임검사를 진행했어요. 생리주기도 일정했고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해 금방 임신이 될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난소기능저하탓에 과배란을 시도하여도, 보이는 난자수는 3ㅡ4개정도.. 이식 세번 중 1,2차는 한개씩밖에 못했어요. 배아 모아서 해보자 하셔서 3번째 이식때 3개 이식해서 지금 10주차입니다!!! '그 전에는 1개 이식해서 가능성이 낮았을거, 3개 이식하면서 되겠지' 라고 위안삼았는데 긍정적인 마음 반, 그랬는데도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반으로 피검전까지 매일 기분이 왔다갔다 했었는데 피검전날 임테기 해보고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6개월정도 자임 시도후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결심 후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어요. 처음 병원 방문했을때만 해도 '별 문제 없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결과를 듣는데 AMH 0.38.. 병원문 나오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 순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제일 기뻤던 순간은 아무래도 아기 심장소리 들었을때인 것 같아요.. 처음엔 얼떨떨했는데 심장소리 듣고나니 그제서야 실감이 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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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이유정원장님 그리고 간호사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얘기 드리고싶어요. 시험관 과정에서 제 상태 따라서 원장님이 치료방법 맞춰주시며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제일 감사했던건 난소 채취가 잘 안되고 이식후 결과가 안좋았을때.. 저보다 더 안타까워해주시고 임신수치 확인후에는 저보다 더 기뻐해주셨던 이유정원장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계속 힘내고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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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저도 시험관 과정에서 '마음 편히 가져라' 라는 말을 지키는게 제일 어려웠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많이 안받으려고 제일 노력했던것 같아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불안한 생각만 늘어갔지만 그래도 결국엔 아이가 찾아와주더라구요. 몸건강 마음건강 꼭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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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병원에서의 난임치료과정은 원장님이 처방해주시는대로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 외에 걷기운동, 영양제 챙겨먹기 등은 여러 인터넷 서치와 원장님 상담 후 이거저거 시도해봤었구요. 올초에 시험관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확진이 되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어요. 그래서 원장님께 문의 후 비타민주사 항산화제 등 영양제 수액을 주 1회정도 여러번 맞았어요. 수액을 꾸준히 맞았던것이 저에게는 잘 맞았던건지 체력도 많이 회복되었고 그 회차에 난자갯수가 늘진 않았지만 배아등급이 좋게 나왔고 임신에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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