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결혼 후 약 3년,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약 6개월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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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오랜 고민 끝에 이경훈 원장님께 첫 상담을 받고 올해 6월 부터 시험관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알리지 않았기에 원장님께만 의지한 채 남편과 저 둘이 온전히 모든 것을 감당해야 했어요. 시험관 시작을 하기 전까지는 건강검진에서 채혈 하는 것도 무척이나 겁내하던 겁쟁이였던 제가 처음에는 손을 벌벌 떨며 배주사를 놓기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나름의 노하우를 찾으며 씩씩하게 시간 맞춰 놓게 되었답니다. 시험관을 진행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햇빛 많이 쬐기, 만보 걷기라고 하여 무더운 여름날 평일· 주말 관계없이 매일 매일 만보걷기를 채우려고 무던히도 노력했죠. 냉동할 배아가 많이 나오지 않아 총 2차례의 난자 채취, 2번의 시험관 이식 끝에 기적적으로 새 새명이 찾아왔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가족은 오롯이 우리 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적같은 일이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습니다. 겉으로는 크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남몰래 많이 슬퍼하고 제게 미안해하던 남편이 이제는 환하게 웃으며 아빠가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하네요. 저희 부부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주셔서, 남편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빠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가장 기뻤던 순간은 아가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였습니다. 아직은 팔다리의 형태도 갖추지 못한 자그마한 아가의 심장이 뛰는 순간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기뻤습니다. 절망적이었다기 보다 힘들었던 순간은 아무래도 첫 번째 이식 후 1차 피검일날 이었던 것 같아요. 착상 조차 하지 않았다는 수치에 그동안의 노력이 허무해지기도 했고, 본인도 힘들텐데 절 위로하며 제게 미안해 하던 남편의 작아진 모습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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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시험관 시술이 정말 힘겹고 어려운 줄로만 알았는데 친절한 이경훈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었어요. 제가 의료진은 아니기에 난임시술의 기술력을 논하기 어렵지만 원장님께서 그때 그때 제 상태에 맞게 적절한 처방을 내려주신 것 같았어요. 초음파도 꼼꼼히 봐주셨고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들에 언제나 친절히 답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이것 저것 하나하나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언제나 괜찮다며 저를 다독여 주시면서 모든 시술 주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간호사 선생님들도 채취 후, 이식 후 제 상태를 꼼꼼히 봐주시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편안히 시술 받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나 제가 혈관이 얇은 편이고 잘 보이지 않아 건강검진 때 마다 주사를 한번에 못 맞아서 평소 주사 맞는 것을 무서워했는데, 이 병원 간호사 선생님들은 주사 놓는 시험 보고 들어오시는 지 수 차례의 피검사와 수액 (?) 맞을 때에도 단 한번의 어려움 없이 한방에 진행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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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담당 원장님의 처방과 시술 과정을 오롯이 신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결과도 긍정적인 것 같아요. 원장님께서 시술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음식 조절이나 영양제 복용 보다는 매일 매일 햇빛 많이 보기, 만보 걷기가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하셨어요. 정말로 햇빛도 많이 보려 했고 매일 만보 걷기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난포를 고루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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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새 생명과 관련된 모든 일은 신의 영역이라고 하지만 간절한 바램, 좋은 의료진,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만 있다면 저희 부부에게 기적이 있었던 것 처럼 모든 분들께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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