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6년 8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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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난임 휴직동안 인공수정2회와 동결배아 1회를 시행하고 복직을 한 상황에 어떤 기대도 없이 마지막 남은 동결배아를 이식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이식실은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인데요 특히, 천장에 비치는 은하수가 예술이에요. 마지막 이식날은 사실 '이 은하수 너무 좋지만 그만보고 싶어요'라고 하며 함께 웃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식 후 임신반응 피검사를 하러 가던 날도 크게 기대가 없었지요. 그동안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컸으니까요. 그 마음을 아셨을까요? 다음 계획에 대해 물어보시는 원장님께 '아무 계획이 없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조심스레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셨지요. 전 의미없이 알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바빠서 피검사 결과는 전화로 듣겠노라며 병원을 나왔습니다. 사실 임신이 아닐 경우 원장님의 얼굴을 마주보고 결과를 들을 자신이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원장님의 상기된 목소리는 '임신인데요?' 라며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때까지 전 자가 소변 테스트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어안이 벙벙하여 그길로 바로 테스트를 해 보았고 임신선이 아주 또렷한 '두 줄'을 보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아기를 담고 있네요 ^^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계속되는 시술과 실패의 반복은 임신을 기다리는 모든 분께 같은 마음을 줄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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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일단 이름이 있다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한 적이 있던 터라 분주하고 빽빽한 대기실과 쫓기듯 진료하는 시간, 기계적인 시술의 과정들에 마음이 다친 상태였어요 그런 와중에 버스 광고를 보고 서울 IVF 여성의원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병원에 나의 임신을 맡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은 채 상담만 받아보자라는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지요. 첫 이미지는 너무 깨끗하고 편안했고 무엇보다 예약시간의 적절한 분배로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나올 수 있는 진료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불안하고 부담스러운 심리를 잘 아셔서 배려해 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 부부에게 집중하여 귀 기울여주시고 집중해주시는 이경훈 원장님 덕분에 믿음이 가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또 시술 때마다 적어주시는 응원 메세지 카드는 정말 큰 위로가 되었어요. 식단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시며 갈 때마다 할 수 있다라며 용기주신 강영아 원장님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간호파트 역시 이름을 기억해 주시며 올 때마다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부담없이 진료할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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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주위에서 마음을 내려놓으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셨을 거라 생각해요. 말처럼 기다리고 기다리는 임신에 대해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지요. 하지만 임신이라는 결과에 집중하기 보다 임신을 위해 가는 과정에 대해 집중하며 내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 집중하는 시간이 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느낀 이 기쁨의 마음을 서울 IVF에서 치료중이신 모든 분들이 함께 느끼게 되길 진심으로 기도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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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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