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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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1년 가까이 난임 치료를 이어오며 지쳤던 마음 속에서, 테스트기 두 줄이 선명하게 보였던 순간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충격과 기쁨이었어요. 늘 한 줄만 보는 것에 익숙해져 냉담해져 있던 마음이었는데, 그 자리에서 두 줄을 보니 손이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여러 번 다시 확인했는데도 같은 결과가 나왔고, 병원 혈액검사에서 ‘임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오래 기다린 보상이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테스트기 한 줄이 당연하다는 듯 익숙하게 보이는 걸 자각하고는 마음이 냉담해지더라고요. 결과가 좋지 않았던 날이 많았기에 모든 게 멀게만 느껴지고, 시술을 중단해야 하나 고민도 자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늘 한 줄만 보이던 자리에서 두 줄이 선명히 나타났을 때는 손이 덜덜 떨릴만큼 심장이 터질것 같았어요. 믿기지 않아 여러 번 확인했는데도 같은 결과가 나왔고, 내원해서 혈액검사로도 확실하게 임신이라는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저의 임신에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이유정 원장님과 도와주신 여러 선생님들께도 말로 다 전할수 없을 정도로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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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서울IVF는 의료진의 설명이 늘 명확하고 체계적이라 신뢰가 갔어요. 환자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태도가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왜 다들 이 병원을 칭찬하는지” 직접 큰 병원들을 다녀보니 더 알겠더라고요. 무엇보다 이유정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다정함은 정말 어딜 가도 찾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식날 주시는 휘낭시에가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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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진료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실에서 성공 후기를 자주 들여다보곤 했어요. 초반에는 아무 감정 없이 그저 재미있게만 읽었는데, 실패가 반복될수록 ‘이 사람들은 결국 다 성공했는데, 나는 왜 안 될까’ 하는 절망감이 밀려오더라고요. 자격증 시험 합격 수기처럼 읽고 나서 귀감이라도 되면 좋겠지만, 누군가는 저처럼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며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정보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저는 인공수정 3차, 시험관 7차(이식 5회) 끝에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한두 번 실패하다 보면 주변에서 ‘병원을 바꿔보라’, ‘의사를 바꿔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흔들리지 않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 역시 절박한 마음에 큰 병원들을 찾아보기도 했고, 유명하다는 곳이라면 이번 달에 바로 임신할 것만 같은 희망 섞인 후기들에 마음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유명세가 큰 병원을 다녀와보니, 서울IVF여성의원이 얼마나 설명이 상세하고 진료가 체계적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이유정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점이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곳은 정말 없어요. **병원을 옮기기보다는 한곳을 정해 꾸준히 다니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비록 실패가 있더라도 그 과정의 데이터가 쌓여 결국 해답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언젠가 ‘두 줄’을 마주하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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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저는 커피·맥주 없이는 못 살던 사람이었는데 임신 하기로 마음 먹은 후부터는 맥주를 못먹어서 우울한 날들이 많았답니다. 하나 남은 낙이 커피였는데 임신에 방해가 될까 싶어서 디카페인으로 마셨지만 여기서 어떤 후기에 디카페인 조차 안먹었다는 글을 읽고는 막판에는 그마저도 완벽하게 끊고 몸에 이로울 것들만 했어요. 가만히 누워있는걸 좋아하는 게으른 사람인데 무조건 매일 유산소 최소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꼭 했고 아침에 따뜻한 보리차 한주전자 끓여서 최대한 많이 마셨습니다. 자그마한 노력조차 못해 실패가 연속될까 무서워서 따르지 않는 육신을 어거지로 움직였어요. 저는 운동을 정말 싫어 하거든요.. 아 그리고 야채, 토마토랑 계란이랑 두부를 한끼 정도는 챙겨먹었는데 저것들이 아니더라도 다른메뉴의 건강식도 한끼정도는 챙겨 드세요. 할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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