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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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오늘로 임신 8주 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불안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 노력하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서울IVF여성의원에서는 1번의 인공수정, 1번의 동결 이식을 거쳤고, 시험관 1차 시도에서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흔히 “1차에 성공하면 로또”라고들 하는데, 정말 그 로또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가장 기뻤던 순간은 아기집을 초음파로 확인하고, 첫 임신확인서를 받았을 때였습니다. 화학적 유산 경험이 있었던 만큼, 피검사 수치보다는 아기집을 직접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 소망이 이루어졌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가장 절망적이었던 순간은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해 난자 채취 27개 중 5일 배양 후 살아남은 배아가 3개뿐이었을 때였습니다. 또 사전에 PGT 검사를 요청했는데 최종적으로 통과된 배아가 1개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1개의 배아가 저희에게 기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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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저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늘 안심시켜주시는 이경훈 원장님, 그리고 환자의 이름까지 기억하며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언제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진심 어린 배려가 저에게는 큰 위로이자 힘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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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아직도 불안함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제가 드리는 조언이라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병원의 의료진을 믿고 맡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때로는 과정이 힘들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믿음을 가지고 가다 보면 기적 같은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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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체력 관리도 중요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멘탈 관리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먹는 것, 운동 등 지켜야 할 것들이 많지만 저는 너무 엄격하게 하기보다는 조금 러프하게, 대신 ‘될 거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 결국 지금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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