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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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타 병원에서 배란일을 받아 두 차례 임신을 시도했지만, 난임 전문 병원이 아니었던 탓인지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저에겐 그 병원에 다니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고 지치는 일이었어요. 결국 마음을 환기하고자 전원을 결심했고, 서울IVF여성의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병원을 옮긴 지 약 3개월, 인공수정 1차 시도만에 임신에 성공했어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피검사 결과를 듣고, 이경훈 원장님께 “임신입니다”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만큼 벅찼고,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생리 시작을 확인하고 병원 예약을 잡은 뒤 아무렇지 않은 척 회사로 출근하던 그날 아침이었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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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1차 인공수정 당시에도 간호사분들과 원장님이 너무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만약 이번이 안되면 시험관도 해보자”는 용기를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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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사실 저는 29살에 난임병원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마음에 잘 와닿지 않았어요. 이전 병원에서 부부 모두 건강하다는 말도 들었기에,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난임’이라는 건 그냥 하나의 단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단어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자책하지도 마세요. 저는 단 한 번도 실패 없이 결과를 얻어본 적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런 저도 인공수정 1차만에 임신이 되니, 임신은 정말 어느 평범한 날… 무심코 손에 떨어지는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선물을 받기 전엔, 꼭 자기 자신을 먼저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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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아기도 소중하지만, 엄마 자신은 그보다 더 소중한 존재이기에 스트레스 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예쁜 것도 많이 보시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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