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결혼하고 2년 5개월동안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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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아직도 그때의 순간이 가장 떨리고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 함께 방문하지 못한 남편의 전화 넘어의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저는 혼자 무덤덤하게 1차 피검사를 하러 들어갔었고 저는 피검사를 하기 전까지 임테기에 반응이 없었기에 임신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고 병원에 방문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피검사 수치를 보시고는 임신이라고 하셨을 때 정말 눈물이 왈칵하고 쏟아졌던 거 같아요. 결혼하고 임신 테스트기에 한 번도 반응이 없었기에 정말 기대조차 하지 않으려 했던 거 같아요 기대를 하면 그만큼 실망감도 크니깐요.. 하지만 임신이 되었을 때의 저의 심정은 딱 하나였던 거 같아요 ‘아 나도 임신이 될 수 있구나.. 아기의 엄마가 될 수 있구나’하고는 그제서야 안도감이 들었던 거 같아요. 1차 피검사 수치가 낮아 걱정이 되기도 했었지만 2차 피검사 수치 때는 안정적으로 올랐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더 이상의 걱정보다는 아기를 믿어야지는라는 생각으로 지금 10주 차까지 왔네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인공수정 2차에 시험관 1차까지 모두 했습니다 처음 인공수정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용기와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었던 거 같아요 몸의 변화가 와서 힘들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실망감에 잠시 모든 것을 멈추게 되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그러한 과정들이 저를 강하게 만들어주었고 지금의 소중한 아기를 만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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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일반 산부인과는 아니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병원과 언제나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과 원장님이 계셨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을 했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모두의 시선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내가 믿고 내가 선택한 병원이기에 원장님을 끝까지 믿고 함께 하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솔직한 속마음은 임신을 해서 내가 꼭 이병원을 졸업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이 가장 저를 용기 있게 만들어주었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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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난임이라는 것이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제가 병원에 다니면서 생각을 항상 했던 거 같아요 아내분들의 마음은 모두 같은 거 같아요 저 역시도 기대감이 크다 보니 항상 뒤로 슬퍼했던 모습이 많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아기는 천천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언젠가는 모두의 품에 아기가 안겨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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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긍정적인 마음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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