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생리는 규칙적이었고 둘다 나이가 적지않아 신혼생활 1년만보내다가 바로 2세계획이 있었습니다. 2년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어 점점 조급해지기 시작했고,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가서 검사한번 받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방문하였습니다. 검사결과는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나이가 비교적 많은 신랑은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평소에 건강하다고 생각한 저에게 생각치도 못한 호르몬수치가 너무 낮게 나온거죠. 결과를 보니, 더 조급해졌고 바로 난임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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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생각보다 임신은 꽤나 어렵고 힘든거였습니다. 남들은 잘만 낳고, 하다못해 뉴스에선 아기를 낳아 버렸다는 얘기가 끊이질 않는대 간절히 원하는 나에게는 왜 오지 않을까 야속하기도 하였고 자존감이 낮아진적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꽤나 힘든시기가 있어서 지금의 제 꼬물이가 너무너무 소중해요. 저는 자임2회 인공1회 시험관1차 시도만에 성공하였습니다. 난저라서 난자채취도 단3개였지만 그마저도 감사했습니다. 실은 이식할 수 있는 난자가 한개도 안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거든요. 좋은배아1개와 괜찮은배아 1개를 이식했고 나머지1개는 냉동시도했습니다. 좋은배아를 만들어주신것도, 무서웠던 난자채취날에도, 대망의 이식날에도 마음편하게 시술하게 도와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과 이경훈원장님께 너무 감사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처음 절망은 인공실패였습니다. 그때부터 이렇게 힘든거였나 절실히 느낄수 있었고, 무너질뻔 했지만 함께 슬퍼해주시고 다시 이끌어주셔서 제가 다시 마음추스리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큰 기쁨은 당연히 임테기2줄을 본것과,피검수치 결과,그리고 자그마한 아기집을 봤을때 벅찼던 순간은 앞으로도 잊이 못할것입니다. 다음 심장소리 들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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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무엇보다 환자 한명한명에게 정성을 다해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간호사분들에게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식이 끝난 뒤 돌아오는 길에 이경훈 원장님이 써주신 손편지를 읽었을때도 따뜻했고 간호사분이 챙겨주신 고구마라떼를 마시면서도 따뜻했습니다. 지치고 무서웠을때 이 작은 배려와 선물은 저에게 큰 위로와 감동이었어요. 난임치료를 하다보면 유리멘탈이 되어 작은거 하나에도 무너지거든요. 체력적으로도 긴 대기시간이 없어서 좋았고 따뜻한 분들과 함께 동행한다면 저처럼 조금이라도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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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기다림1분1초가 1년같은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행복한 생각과 좋은생각만 하라는 말이 말도 안되는것도 알지만 곧 선물처럼 찾아올 아기를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병원에서 이끌어주는대로 따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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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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