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결혼 7년. 난임병원 1년 2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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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길게 장황하게 썼는데... 저장시 날아가서 길게 못쓰겠네요. ㅠ 6개월은 약받으면서 자임시도하고 이후 인공1차 시험관 동결2차까지 했습니다. 인공수정을 일찍이 권유해주셨는데 무서워서 늦게 시작했어요. 첨에 남자선생님이라 많이 무서웠는데 차분하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겁먹은거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이제 많이 편해졌어요. 1월 새해가 되자마자 이식일정이 잡혀 새해에 복덩이가 되었음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 복덩이가 찾아왔어요 ㅎㅎ. 2차 이식은 하면서 소변줄도 꼽고 정말 멘붕이 와서 다신 못하겠다 싶었어요. 이식 후 선생님 보니 눈물도 왈칵 쏟아지고.. 선생님이 1년여간 정말 고생했다고 이번에 잘 될꺼라고 카드도 써주셨는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피검 후 결과가 나왔을땐 제 남편보다 더 기뻐해 주셨어요. 오랜시간 믿어줘 고맙다고 하셨는데 그말이 전 더 감사했습니다. 지금 7주가 되었는데 아직 잘 크고 있는거 같지만 늘 불안함이 있어요. 임신이 시작인거 같아요. 꼭 잘 키워서 잘 낳도록 할께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이번 피검수치가 임신수치로 나왔을때 정말 뛸듯이 기뻤어요. 그리고 심장소리 들었을때도 너무 신기해서 한번 더 들려달라고 했어요. 절망은 사실 난임병원 다니면서 여러번 찾아와요. 이번 빼고는 늘 절망이었어요. 병원에서 원장님과 웃으며 대화 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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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여성의 몸을 가장 편하게 한 상태에서 시술을 해주시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게 임신이 되는 상황을 발생하지 않아요. 다만 저의 마음이 조급해서 다음달에 바로 이식하고 싶은 마음이 크죠. 그래도 끝까지 선생님을 믿고 그대로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예요. 당장 임신되는것도 중요하지만 임신되서 유지가 되는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간호사쌤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친절하세요. 시술실에 들어갔을때도 너무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임신 됐을때도 안됐을때도 같이 안타까워 하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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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시술을 해도 바로 생기지 않는것은 당연한거예요. 확률로 따지면 셤관도 30%도 안되니... 안됐을때 너무 좌절하지말고 하루정도 힘들고 훌훌털고 이겨나 다시 다음 회차를 준비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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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인천에는 난임부부상담치료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요. 길병원에서요. 처음 병원다니고 너무 우울해서 방문했었는데 선생님이 참 친절하게 상담해주세요. 지금까지도 하고 있지만 힘들때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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