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결혼한지는 7년이 넘었으며, 난임병원을 다닌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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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생리 주기는 불규칙했지만, 생리를 꼬박꼬박 했기 때문에 자연임신이 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안생김에도 불구하고 난임병원 방문을 계속 미뤄왔습니다. 제 스스로가 난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년간 계속 실패하자,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내 인생에 아기가 있을까, 무엇이 문제일까? 난임병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생각보다 난임병원 방문이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답답했던 궁금증이 풀리기 시작했고,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아기가 생길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2021년 첫날, 마지막 남은 냉동배아를 이식하였고, 드디어 결혼 7년만에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가장 기뻣던 순간은, 임신테스터기로 선명한 두 줄을 확인했던 순간입니다. 그동안 수도없이 많은 임신테스터기를 해보았고, 후레시를 비춰가며 보이지도 않는 두번째 선을 찾으며 시약선을 보고 긴가민가했지만, 이렇게 선명하게 두 줄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가장 기뻤습니다. 가장 절망적이었던 순간은, PGS 검사결과로 인해 3개의 배아를 폐기신청할 때 였습니다. 물론, 그 배아들을 이식하여 성공했더라도, 염색체 이상으로 유산 했을 확률이 높아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나와 남편이 만든 생명체(?)를 폐기신청 하는 순간이 너무 슬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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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서울아이비에프 여성의원에 방문하기 전에, 서울이 있는 큰 난임병원에 방문했었습니다. 긴 대기시간과 의사선생님의 불친절함에 상처를 받고 방황을 하던 중, 집 근처에 있는 서울아이비에프 여성의원을 우연히 알게되어 방문했습니다. 이경훈 원장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의 친절함에 너무 감동하였고, 깨끗한 시설, 짧은 대기시간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인 저로서는 아침 일찍이나 퇴근후에 진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이경훈 원장선생님은 단순히 수치에 다른 기계식 처방이 아니라 나의 몸에 맞게, 그리고 상황에 맞게 처방을 해주십니다. 각 시술 사이에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적당한 휴식도 권장하십니다. 한달 한달이 아까운 난임 환자들에게는 그 휴식기가 너무 길고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 몸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선생님의 처방이라 생각하고 믿고 따라주시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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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난임치료는 장기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수차례 반복되는 실패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선생님을 믿고 계속 도전한다면, 언젠간 성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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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인터넷에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난임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혼자 끙끙 앓기 보다는,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의지하면 난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네이버 까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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