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2016년 3월에 결혼 후 2번의 임신이있었지만 한번은 계류유산, 한번은 화유로 아기를 만나지 못랬어요. 다른사람들은 술도 마시고 담배면서도 임신이 잘 되는데 도대체 나는 술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는데, 심지어 신랑도 담배를 안피는데.. 왜 임신이 안되는거지.. 하면서 4년을 보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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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주변에서 계속 임신에 실패하니 난임병원에 방문해보는것이 어떠냐고 추천했지만.. 난 자연임신이 두번나 됬는데 난임병원을?? 라고 생각하면서 산부인과다니면서 배란테스트기 의존하면서 시간을 보낸거같아요. 그러다가 계속되는 유산과 혹시나하고 검사해본 유전자검사에서조차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보게되자 한편으로 아무문제 없구나.. 하면서도 답답한 마음에 난임병원을 알아보게되었어요. 그렇게 서울ivf여성의원을 다니게되었고 이경훈원장님을 만나 인공수정1차에 로또같은 기적을 맞이하게되었습니다!! 시술후에 너무 무리하지만말고 일상생활하라는 원장님말씀을 믿고 하루종일 누워있거나하진 않았어요. 할머니 49제때도 제사음식도 만들고 먹고싶은거 실~컷 먹으면서 지냈어요. 혹시나 테스트기노예가 되버릴까봐 ㅎㅎ.. 테스트기는 하지않고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결과듣는순간 저도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같이 축하해주시는 원장님께도 정말 말로못할정도로 감사드리구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가장 기쁜 순간은 아무래도 1차 피검사에서 합격했을때인것 같아요. 진료 대기중이신 분들앞에서 티내면 괜히 저때문에 울적해지실까봐 (산부인과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순간이 임신소식듣고 기뻐하는분들 볼때였거든요..^^) 주차장 가자마자 신랑과 부모님께 전화드리면서 얼마나 소리를 질렀나몰라요 ㅎㅎㅎ 그리고 가장 절망적인 순간은.. 왜 이제야 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연임신이 됬다는 이유만으로 난임병원 방문을 꺼려했는데 산부인과다니면서는 알지못했던 이런저런 임신이 힘들엇던 이유들을 알게되더라구요. 나팔관이 꼬여있다거나 난소나이가 많다거나.. 난소나이가 제나이보다는 높게나왔다는 결과를 듣고 신랑앞에서 펑펑울었어요ㅠㅠ 나한테 문제가 많이있었던걸까.. 그래도 원장님께서 걱정하지말라고 응원 많이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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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먼저 난임병원에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유명하다는 큰 병원에 방문할 경우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해서 방문을 꺼리기도 했어요. 그러다 ivf여성의원을 알게되었고 저같은 경우에는 오랜 난임으로 멘탈이 약해져 일단은 <무조건 친절한곳!으로 다니고싶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병원을 방문할수록 제 생각이 틀리지않았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신랑이 병원관계자 모든분들이 친절교육을 받으시는것 같다고 할정도였어요 ㅎㅎ) 병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장 두려웠던건 직접 주사를 놔야하는 부분이었고 말씀드리니 시간만 가능하다면 방문해서 맞아도되다고 해주셔서 불안감을 반으로 줄여주셨어요. 주말에도 배려해주셔서 주사맞고 올 수 있었어요^^ 인공수정 당일에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케어해주시고 중요사항도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인공수정과정을 초음파로 다 보여주신 부분이었고, 수술실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너무 포근한 분위기로 방이 꾸며져있었고 천장을 바라보면 별이 떠있는것처럼 ㅎㅎ 정말 편하게 시술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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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처음 예약을잡고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괜히 서러운마음에 얼마나 울었나몰라요..ㅎㅎ 주변에보면 저렇게 쉽게 임신하는데 도대체 우리부부에게는 왜이렇게 힘든지. 정말 펑펑울었네요.. 저는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만 믿었어요!! 인터넷에보니 이게좋다 저런게좋다 이렇게하면 안좋다 뭐 이런말들이 많았는데 다 무시하고 원장님께서 하라고하신대로만!!ㅎㅎ 원장님만 적극적으로 믿으시면!! 꼭 좋은결과 있으실꺼예요^^ 이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인공수장1차의 기운 팍팍 드릴께요!(저도 제가 이런글을 쓸거라곤 상상도못했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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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별거아니고.. 정말 편한 마음으로 지내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저는 임테기 노예가되고싶지않아서 임테기를 구매하지도않았어요. 너무 빨리 임테기했다가 한줄나오면 또 마음 약해질거같기도하고 ㅎㅎ 1차라 제가 마음을 더 놓아서 편할수도 있었겠지만.. 원장님에대한 믿음+편안한 마음!!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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