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2년 사이 2번의 계류 유산을 겪고, 1년이 다 되도록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시험관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습관성 유산 검사와 난임 검사 결과 크게 문제가 될만한 점은 없었지만, 나이와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인공 수정을 건너뛰고 바로 시험관을 결정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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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사실 아직 9주차라서 성공을 논하기에 이를수도 있지만, 매 주수마다 잘 자라 있는 아기를 볼때마다 그 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원장님께서도 희망적으로 보인다고 하시구요 ^^ 매번 검사하러 들어갈때마다 손에 땀을 쥘 정도의 긴장감으로 들어갔다가 벅찬 감동을 안고 나오네요 ㅎㅎ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난자채취 전에 난포가 제각각 자라서 공난포가 나오거나 난자가 1-2개 밖에 없을수도 있다는 말씀을 듣고 얼마나 절망하고 난자 채취 전까지 얼마나 간절히 기도하고 채취하러 왔는지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런데 다행히 시술 후에 난자 12개가 나왔고, 시술 후에도 복수가 차거나 난소가 부어서 고생했던 기억도 전혀 없어요... 12개 난자 중에 수정에 성공한 6개의 난자들을 5일 배양을 하기로 했고, 최종적으로 2개의 수정란이 나와서 2개 이식을 하게 되었어요.. 시험관 이식하는 날도 역시나 초긴장 상태로 시술실에 들어갔는데, 우리 천사같은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과 언제나 그렇듯 여유롭고 편안하신?? 원장님께서 제 마음을 편하게 다잡아 주셔서 좀 더 편안한 상태로 시술에 임할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시술 후에 원장님의 손편지를 받았을 때 눈물이 핑 돌았네요~ 그래도 병원 올때는 힘든 내색을 많이 안했는데, 원장님의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라는 문구에 눈물이 안 날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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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계류유산 이후 소파수술 할때에 대형병원에서 했는데, 의사 선생님들이 매우 바빠 보이시고, 말씀도 빠르시고 (?) 저랑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좀 기계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에 비해 서울아이비에프 이경훈 원장님은 진료보러 갈때마다 늘 차분하고 편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그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어요 또 그 대형병원의 한없이 길고 긴 대기 시간!!!! 그것도 갈때마다 곤혹이었는데 예악 시간에 맞춰 진료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때마다 늘 친절하게 대응해주시고, 같이 마음 졸여주시고, 매번 희망적인 말씀 해주셨던 간호사 선생님들도 잊지 못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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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난임 기간이 얼마나 힘들고, 외롭고, 처절한(?) 시간인지 너무너무 잘 알고 이해가 되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어떤 말로도 우리를 위로할 수 없을 거에요! 하지만 분명 이 길고 긴 터널에도 반드시 끝은 있다는거 잊지 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시험관 시술전에 5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이 많이 좋아지는걸 느꼈어요~ 인후염과 편도염 달고 살았는데, 어느날부턴가 목이 안 붓더라구요.. 아마 면역력이 많이 좋아졌던거 같아요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운동으로 몸 만드는것도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진심으로 이 병원에서 치료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 간의 힘들었던 시간이 물거품같이 사라지게될 기쁨과 감격을 경험하게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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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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