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결혼한지 7년 되었고, 5년차에 자연임신 후 계류유산을 하고 본격적으로 임신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아이비에프를 찾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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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저희 부부는 '애기가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둘이 살자' 주의였어요. 피임은 안했지만 임신하려는 노력도 딱히 안했었고, '굳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까지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않게 자연임신이 되고나서 계류유산을 하고나니, 그래도 몇주동안 뱃속에 품어봤다고 그때부터 임신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병원을 알아보던중 서울아이비에프를 찾게되었고 이경훈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처음 상담을 가던날 선생님께서 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자연임신 경험이 있어서 몇개월 동안 날짜를 받아 자연임신을 시도하다가 인공수정 2회 실패 후 시험관 2차에서 성공했어요. 시험관 1차 계류유산 당시, 이경훈 원장님께서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다음 번엔 꼭 성공시켜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선생님을 믿고 잘 극복할 수 있었어요. 간호사 선생님들 또한 같이 슬퍼하고 안타까워 해주시고, 임신에 성공했을 때 본인 일처럼 기뻐해 주셨어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가장 기뻤던 순간은 시험관 1차에 성공하는 생각을 1도 안 했는데 5일 배양으로 임신에 성공했을 때에요. 가장 절망적이었던 순간 또한 시험관 1차인데요, 서울아이비에프 마지막 졸업날 심정지로 또 한번의 계류유산을 하게 되었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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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일단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정말 친절하시고, 가족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진짜 좋았습니다. 이경훈 원장님은 제가 귀찮은 질문할 때마다 싫은 내색 하나 없으시고 자세히 다 설명해주셨어요. 특히 데스크에 시빈쌤은 내원하면 제가 말하기도 전에 제 이름 불러주시고 알아봐주시고, 시술실에 성함은 모르지만 안경쓰고 귀여우신 쌤도 제가 시술할 때마다 긴장 풀어주셔서 마음 편히 시술 받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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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처음에는 의학의 도움을 받아서까지 아기를 가져야할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임신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부부가 준비하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하루라도 아기를 빨리 만날 수 있는 길이더라고요. 우리가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난임이라면 전문가를 찾아가는 게 맞고, 난임은 절대 죄가 아니니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주변에도 알려서 배려를 받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예쁜 아기천사를 만날 그날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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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저는 5일 배양 1차 피검에 16이라는 낮은 수치로 시작해서 서울아이비에프를 졸업하고 어느덧 13주차가 되었어요. 낮은 수치를 보고 절망적이었지만 아기는 생각보다 잘 버텨주더라고요. 그러니 아기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담당 원장님을 믿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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