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결혼 후, 2년동안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난임병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약 1년 기간동안 난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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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결혼하고 2년동안 자연임신을 시도하다 임신이 되지않아 찾아간 난임병원에서 처음 난임진단을 받았습니다. 그게 벌써 1년 전쯤인데, 대학병원을 거쳐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갔다가 작년 10월쯤 서울아이비에프 여성의원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난임은 한번도 생각해보지못한 일이었던것 같아요.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곳 병원에 오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이경훈 원장님을 만나뵙고 상담을 하고나서, 원장님의 따뜻한 목소리와 위로로 마음을 많이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쉽게 시험관 1차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음달 바로 자궁내시경 수술을 하였고, 폴립을 발견하고 자궁내막염 치료를 했어요. 내시경수술 덕분인지, 동결배아 2차때 성공을 해서 벌써 임신 6주차 입니다.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5일배양 이식을 하고 4일째부터는 하루에 몇번씩 임테기를 했던 것 같아요. 너무너무 희미하게 보이던 두줄때문에 임신이 맞나 아닌가 했었는데, 이식8일째 되던 날 피검사를 통해 임신인걸 알게 되었고 그날은 집에 돌아가는 길이 너무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절망적이었던 일은 , 1차 이식하던 날 소변 참기가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2차 때는 요령이 생겨서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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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저희 부부는 왕복 8시간정도 거리에 살고 있어요 눈이 너무 많이 오던 날, 비가 너무 많이 내리던 날, 새벽 4시30분에 출발하던 날 등등 진료를 보러오는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병원에 도착하면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과 오늘은 몇시에 출발하셨냐며 물어봐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 이름을 기억하구 불러주시던 간호사선생님부터, 이식하던날 저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같이 해 주시던 간호사선생님, 수액 맞을 때 마다 항상 귀엽구 활기찬 목소리로 제 마음을 웃게 해주시던 간호사 선생님 그리구 다른 모든 선생님들 정말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구, 이경훈 원장님 덕분에 저희부부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감사의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난임병원을 졸업하던 날에도 연신 감사하다는 말만 드리고 나왔지만 아마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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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난임치료는 언제 끝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리구 그 끝이 꼭 성공이 아닐수도 있다는 걱정때문에 더 힘들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하루하루 나아가다보면 분명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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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제가 수족냉증이 있어서 이식 후에 발 찜질팩을 사서 발이 찰때마다 했는데 수족냉증에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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