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3년 간 난임이었습니다. 계획 임신을 준비했으나 아기 천사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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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3년 동안 난임의 시기가 이어졌고, 추천을 받아 서울ivf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병원이라는 곳은 마음 편히 즐겁게 다니기는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경훈 원장님을 처음 뵌 순간, 그 모든 선입견을 버릴 수 있었어요. 진료가 있을 때 마다 건네 주셨던 모든 따듯한 응원과 위로를 평생 가슴에 새기며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이경훈 원장님은 다른 의사분들과 달리 환자를 진심으로 대해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마주 보고 진료를 보시지만, 심리적으로는 바로 옆에 앉아서 진료를 봐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과정을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시험관 1차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마음을 비우고 1차 피검 날 방문했습니다. 그 날은 유독 환자분들이 많아 40여 분 가량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 이 병원은 특이하게도 대기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방문하면 마음이 편하고, 따듯한 마음을 지니신 의료진분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일까요? 이런 저런 생각의 흐름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호명이 됩니다. ) 인사하고 들어가는 순간, " 임신 했으니까! 오래 기다린 것은 봐주겠지! ^^ 허허허" 하고 밝게 웃으시며 임신 성공 결과를 알려주셨습니다. 이경훈 원장님의 그 순간 모습과 목소리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특별한 이벤트 하나 없이 정말 부드럽게 진행되었던 시험관 과정이었습니다. 1차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경훈 원장님과 의료진분들의 탁월한 의술 뿐만 아니라 현대 시대 병원에서 환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서적 안정에 대한 니즈를 완벽히 채워주시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가장 가슴 떨리고 벅찼던 순간은 '이식'하던 때인 것 같습니다. 임신까지 갈 길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 '배아'를 품을 수 있는 그 순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벅참에 눈물을 내내 흘렸습니다. 그 때 간호사 선생님께서 휴지를 건네주셨고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제게, 이경훈원장님께서 호탕하고 유쾌한 목소리로 "행복 바이러스인 나를 만나서 그런 것이지! ^^" 라고 건네주셨던 응원의 말씀이었습니다. :) 그 말씀이 마법이었을까요? 1차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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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제가 서울IVF에서 가장 큰 감동을 한 부분은 의료진 분들의 따듯한 배려와 세심한 관심이었습니다. 난임을 겪는 여성에게는 정서적 지지가 가장 필요한데 의료진 분들께서 채워주셔서 정말 마음 따듯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 뿐만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들께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면 귀찮을 법 하실텐데도 제 상황을 배려해주시고 공감해주시며 다 답해주시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불안감이 높던 제가 마음 편히 이 과정을 잘 이겨나갈 수 있었던 큰 이유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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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난임의 과정을 거치면서 "도대체 왜?? 내가 왜??"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했습니다. 그런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생생하게 세 식구의 모습도 상상해보고, 한없이 우울하고 절망하게 될 때에는 근교로 가서 숲 속을 거닐고, 내게 마음의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있는 힘껏 욕하고 미워하면서 내면의 화를 풀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그 순간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거든요. 사실, 난임 치료의 시작은 힘들지 않지만 과정이 길게 이어지면서 지치는 것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긴 과정이 이어지더라도, 의료진에 대한 신뢰와 자신에 대한 믿음, 우리에게 곧 와줄 '아가'에 대한 설레임, 이 삼박자를 꼭 균형있게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늘 진심으로 마음 가득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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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저는 나이가 만 38세로 고령에 속해있습니다. PGT-A를 권유 받았는데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이경훈 원장님과 담당 의료진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PGT-A를 하였고 결과를 바탕으로 이식하였습니다. 이 과정 또한 제가 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1차에 성공할 수 있었던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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