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난임이셨나요? | 21년 6월에 결혼하여 특별한 피임은 없었으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딱 1년 뒤인 22년 6월에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주변에서 임신이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고 제 생리 역시 몹시 불규칙하여 검진차 병원에 가보자 하여 서울아이비에프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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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떨리는 임신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 검사결과를 받고 저는 다낭성, 그리고 남편은 정상정자1프로 미만, 운동성저하 등.. 시술이 아니면 어려운 임신확률이라는 결과를 듣고 절망에 빠졌어요 ㅜㅜ 완전 겁보에 쫄보라 시술이라는 것은 생각도 하기 싫었어요.. 일단 생리주기가 엉망이니 페마라정(약)을 먹고 생리주기를 맞춰보자셔서 한 3개월은 그렇게 시도했던 것 같아요 매달 결과를 보고.. 기대하고 절망하는 일의 반복 끝에 인공수정을 2차례 진행하게 되었지만 또 실패 ㅜ.ㅜ .. 그러다 마침내 이유정원장님과 시험관 1차만에 성공했어요! 시험관을 바로 시도하기엔 제게 맘의 준비가 필요했었는데, 그 앞전에 보냈던 시도들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셤관1차만에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해준 것 같아요. |
치료 도중 느꼈던 가장 기뻤던 순간과 절망적인 것들은 무엇인가요? 잊지 못할 경험이 있나요? | 전 초음파 보는 것부터가 무서웠던 사람이에요. 어떻게 이 모든 과정을 헤쳐나가야하나 걱정과 겁이 많아서 사실 전체적으로 다 무서웠는데 서울아이비에프와 하나하나 단계별로 밟아 나아가니 생각보다 할만하구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공수정 1차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2차때 너무 겁을 먹고 힘을 빼지 못해서 피도 나고 시술이 어려울 뻔한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도 안되니 속상했고 또 결과가 실패로 나오니 맘도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후에 시험관으로 넘어가고 나니 서울아이비에프의 선생님들께서는 제가 단계 하나하나를 밟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말씀해주시고 마인드 컨트롤에 도움이 되게끔 틈틈히 용기도 주셨어요. 시험관 시술하던 날에는 정말 제가 겁이 많은 걸 아시고 진짜진짜진짜 많이 용기 북돋아주시고 정말 마치 제가 소아과 환자가 된 것처럼ㅎㅎ 유정원장님, 간호쌤(시술실에 계셨던 목소리 밝고 귀여우셨던) 다 정말 잘하고 있다고 응원과 힘을 많이 주셨어요. 볼때마다 늘 밝게 맞이해주셨던 카운터에 계신 시빈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 날 제가 울면서 준비하러 들어갔는데, 위로해주셨어서 감사했어요.) 셤관 시술날 그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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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IVF여성의원의 난임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실 것이 있나요? | 저와 같이 난임 진료에 대해 시작을 하려고 하는 분들에겐 난임 병원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마음을 열고 내 몸을 맡길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큰 난임병원들도 물론 많지만 너무 붐비고 공장 같은 느낌(?)의 진료보다 전 제가 제 몸을 편히 맡기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를 원했거든요. 서울아이비에프는 그러면서 난임을 전문으로 전문성까지 겸비한 곳이라 임신성공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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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를 시작하고 있거나 아직 그 여행을 끝내지 못한 다른 분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 이제 난임은 흔하디 흔해졌어요. 알게 되었다면, 아니 마음을 먹었다면 그때부터 시작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생명은 정말 신의 영역이니 그 과정에서 부부가 마음을 지키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온 맘 다해 응원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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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것들 중 다른 난임환자분들 위해 나눌 것이 있나요? | 무엇보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대하고 실망하고 하는 과정에서 시험관 카페등에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고 공감하고 감정을 나누고, 같은 난임이였던 주변의 이야기를 들었던 게 많은 힘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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